[뉴스초점] 태풍 '장미' 폭우·돌풍 예고대처 요령은?

2020-08-10 0

[뉴스초점] 태풍 '장미' 폭우·돌풍 예고대처 요령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며 무리한 작업과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당부했는데요.

피해 복구가 채 이뤄지기 전 인데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정상만 공주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제5호 태풍 장미가 커다란 비구름을 동반한 채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장미'의 중심기압은 998h㎩로 최대풍속은 초속 19m, 강풍반경은 240㎞로 알려져 있는데 어느정도 위력의 태풍인가요?

태풍 '장미'는 제주도에 이어 오늘 오후에는 영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비바람의 강도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영향권 내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폭우와 강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에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현재 폭우로 인해 전국 7천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2,199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된 상황입니다. 전국의 도심은 물론 산간, 농촌 곳곳에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장마에 유독 비로 인한 피해가 큰 이유, 무엇 때문이라 보시나요?

정세균 총리는 오늘 오전 태풍 상황점검회의에서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어 추가적인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전국 81개 시군구에는 '산사태 심각' 위기 경보가 이미 발령된 상황인데요. 현재 우려되는 지역을 짚어주신다면요?

북한에도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지며 북측의 황강댐 방류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방류될 경우 가파른 수위 상승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해보이는데요?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인명 피해는 산사태로 인한 매몰 사고와 하천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산사태나 급류가 발생하기 전 알아차릴 수 있는 징후는 없을까요? 상황별 행동 요령도 알려주신다면요?

긴 장마로 인해 도로 사면의 곳곳이 흙이 무너지거나 파손된 곳이 많은 가운데 태풍도 북상하며 안전 운전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광복절까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피해 중 홍수를 야기하는 호우와 태풍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큽니다. 홍수 예방 및 수해 복구에 연간 평균 3,200억여원의 예산을 들이고 있지만 피해는 계속해서 재발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재발을 막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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